저는 서울 도봉동에 사는 김나연입니다.
저는 5살 때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합니다. 어머니와 둘이서 사는데 저 때문에 어머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연세도 많으신데 아직도 일을 다니세요. 그러면서도 항상 제 걱정이 떠나질 않아요.
어머니는 항상 저 때문에 죽어도 눈을 감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며 우신답니다.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요. 그러니까 펜팔을 해서 마음 착한 분을 만나고 싶어요. 우선 그림을 좋아하고 한번쯤은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남자분하고 펜팔을 하고 싶어요.
저는 1960년 12월 31일 태어났고 저희 집 주소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1동 610-26호 우편번호는 132-011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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