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회 주교님을 맞으며
늘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시는 착하신 목자인 주교님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늘 온화한 미소로 대하시는 따듯한 목자이신 주교님.
우리에게 사랑을 전하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순명합니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삶으로 어렵고 고통받는 이웃의 손을 잡고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 함께하며
장애인, 새터민을 보살피신 주교님.
사제관 앞뜰에서
아이들이 따온 잘익은 감을 받고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하고
놀이동산에서 처음 타본 눈썰매로
하느님의 포근한 행복에 싸인 주교님.
고향마을 앞에 우뚝선 고목처럼
저희들을 위한 버팀목이시고
어려울 때마다 생각나는 어머니품처럼
착하신 목자인 주교님.
70주년을 지내는 춘천교구에
하느님은 큰 사랑의 선물을 내리셨고
주교좌 성당 제대 앞에서
주교님은 굳은 믿음으로 기도를 드리셨다.
“무엇이든지 청하면 하느님은 이루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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