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이 피어서 향기로운밤
갖가지로 자연석 화단물쌓고
향나무로 들러리 심은가운데
성모상을 조용히 모셨습니다
자애로운 어머니 치마폭에는
연약하온 우리들 매달리는 곳
아침에나 낮에나 어둔밤에나
근심걱정 슬픔을 씻어주소서
동정이신 마리아 천상모후여
길을잃은 나그네 우리돌보사
절망에서 희망의 빛을 주시고
당신품에 영원히 살게하소서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은 아버지 노렵게해도
대신빌어 주시는 성모마리아
대신빌어 주시는 천상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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