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자들은 그 정도가 크고 작건 모두 성체와 성모에 대한 신심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하여 개신교에서는 성체를 부정하고 있으며, 성모에 대한 존경을 거부하고 있다.
우리가 성체를 예수의 몸으로 받드는 것은, 최후의 만찬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축성된 빵을 나누어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신교에서는 온갖 이유를 붙여 성체가 예수의 몸인 것을 부정하고, 성체공경을 우상숭배라고까지 몰아붙이고 있다. 그리고 성모에 대해서도 오로지 인간적인 차원에서 2천년 전에 죽은 한 사람의 여자로 밖에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이에 대하여 크게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성체와 성모를 거부해서는 안된다. 성체와 성모의 기적을 인간의 이성으로 부인해서도 안되고, 예수와 성모의 예언활동에 대해 거부 반응을 가져서도 안된다. 예수와 함께 성모는 지금 하늘의 개선 교회에 살아 있으며,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정성을 쏟고 있다. 우리는 성체신심과 성모신심에 대하여 굳은 신념을 가져야 한다. 그곳에 우리의 구원의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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