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에서는 거짓 그리스도인 6백66(묵시 13, 18)을 로마 교황이라고 말한다. 어떤 신학자는 마르틴 루터가 그렇게 말했다고 주장하고, 어떤 교파에서는 로마 교황의 호칭「비카리우스 필리 데이」(VICARIUS FILIIDEI 하느님의 아들의 대리자)에서 로마 숫자에 해당하는 글자의 수값(I=1, V=U=5, L=50, C=100, D=500)을 합하면 666이 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V와 U의 수값을 같게 보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로마 교황 호칭의 수값은 661 밖에 안 된다. 이는 교황이 666이 아니라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666에 대한 개신교의 숫자 계산법에 크게 속아 왔다. 교황을 666이라고 주장하는 개신교의 일부 교파의 주장에 개신교 전체가 맞장구를 쳤고, 가톨릭교회에서도 의아하게만 여길 뿐 과감하게 그것을 부정하지 못했다.
개신교의 어떤 교파에서는 요한 묵시록을 해석하는데, 가톨릭교회에 대한 비방으로 시작하여 가톨릭교회의 멸망을 소망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그들은 가톨릭교회의 폐망과 로마 교황의 몰락이 요한 묵시록의 진수인 양, 가톨릭교회를 모함하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요한 묵시록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의 참 뜻은 결코 그렇지가 않다. 요한 묵시록은 결코 가톨릭교회가 로마 교황을 비방하고 모함하라고 쓰여진 성서가 아니다.
요한 묵시록에는 분명히 인류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올바른 하느님의 자녀들은 요한 묵시록에 대한 개신교의 거짓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하느님의 사랑을 직감하여, 우리 인류 구원의 차원에서 새롭게 요한 묵시록을 해석하고 가르치고 읽어야 한다.
성모님께서는 마리아 사제운동의 곱비 신부님을 통하여, 교황은 내 사제,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교황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호소하셨다. 우리는 개신교의 비방으로부터 우리의 교회와 교황을 수호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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