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그룹 산하 기업체에서는 1천 원 미만의 월급우수리를 모아 소년소녀 가장들의 장학금으로 갹출하고 있다는 흐뭇한 소식이 신문에 실렸다.
개인별로는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적은 액수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11월 현재 무려 2억 원에 달하는 많은 돈이 적립되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는 사회의 무관심속에 어렵게 살아가는 소년소녀 가장이나 무의탁 노인 등 경제적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다. 그러나 여유가 있는 사람은 무관심으로, 일반 서민들은 어려운 살림살이를 이유로 이들을 돌보는데 소홀한 실정이다.
이런 실정에서 월급 중 잔돈 모으기 운동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운동은 불우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일로서 전국의 모든 직장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월급 생활자들은 평소 힘에 겨워 나서지 못했던 불우이웃돕기에 앞장 설수 있으며 불우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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