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마을회관에 백발의 할아버지가 앉아 아이의 웃음을 짓는다.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 지도 이승민 신부 주선으로 마을에 찾아온 무료 미용 봉사팀의 손길이 간지러운 듯 목을 움츠러트리는가 하면 ‘할아버지 멋있어요’란 말에 부끄럽다며 귀까지 빨개진다.
가만히 앉아 이발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는 천국이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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