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남녀와 심지어 중고생들 사이에도 무선 호출기·휴대폰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통신도 많이 발달하고 편리해졌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것만은 짚고 넘어갈까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 더구나 주일과 평일에 신자들이 드나드는 성당 안에서도 미사 중에 휴대폰과 무선호출기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린다.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헌되어야 할 미사와 모든 전례가 이런 소리 때문에 제대로 봉헌되지도 못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가?
미사에 참석하는 대다수의 교우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고 더 나아가서 성스럽게 봉헌되어야 할 미사의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앞으로는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대신 공중전화를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긴급한 상황을 요구하는 연락이 아니면 휴대폰과 무선호출기는 사용하지 말자. 특히 미사에 참례할 때에는 전원을 끄고 미사에 참례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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