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장애인이 되신 분이 있다.
그런데 이분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자가용을 주차시킬 때마다 상당히 힘들다는 하소연을 자주 듣곤 한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면 대부분의아파트 주차장은 지상보다는 지하에 설치되는 곳이 많은데 장애이들의 경우 아파트 입국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지하 경사도를 휠체어도 없이 올라온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런 경우는 비단 아파트에 사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방문하게 되는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똑같은 불편을 줄 것이다.
따라서 각 아파트 단지마다 현관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몇대분이라도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주차장으로 지정, 양보함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늦은감이 있지만 새로 짓는 아파트의 경우 반드시 일정규모의 장애인 전용주차장을 마련토록 법제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우리들도 교통사고 등의 뜻하지 않는 언제 장애인의 처지가 될지 모르는 바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만드는데 인색해서는 안되리라 생각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