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조상이 범한 원죄의 탈을 쓰고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또 사람이 장성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범하는 본죄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죄를 씻어 없애버리는 종교적 의식이 세례성사입니다.
냉담자들은 영세후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하느님과 약속한 계명을 지키지 않으며 다시 마귀지배에 놓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냉담자들은 마치 부모에게 아무 말하지 않고 집을 나간 사람들과 같습니다. 말없이 집나간 자식들이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이니 찾을 길이 없고 집나간 자식들이 어디에 가서 죽지는 않았는지 주야로 걱정을 하면서 자식이 하루 속히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부모님들의 사랑이고 심정입니다. 이와같이 냉담자들은 하느님의 집을 뛰쳐나온 사람들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냉담자들이 하루속히 회개해 하느님 나라로 다시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죄인이 회개해 주님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길 고대하고 계실 때 어떤 형제자매가 죄인을 회개시켜 주님 집으로 다시 데려 왔다면 주님께서는 죄인을 회개시켜 데리고 온 그 형제자매를 얼마나 기뻐하며 좋아하시겠습니까? 죄인을 회개시킨 형제자매는 많은 죄사함을 받는다고 성서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냉담자들을 방치애 두는 것은 열심한 신아인들의 기본적 자세가 아닙니다. 특히 대부모들은 대자녀들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냉담자들의 영혼은 불이나 물에 빠진 영혼들입니다. 구해주지 않으면 지옥불에서 영원히 죽어 버립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죄인의 죽음을 원치않고 『회개하여 살기응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는 노아홍수때 노아가 탄 배와 같습니다. 일단 세례를 받고 배에 탔으면 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을 얻으려거든 빨리 천주교 배에 다시 타십시오. 다시 타고 타지 않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자유를 잘 선용해서 다시 배에 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인생의 최고 목적입니다.
『주님, 전 세계 냉담자들이 회개하여 구원의 배에 다시 타겠금 그들에게 은총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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