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쳐내는 리틀 다마얀 페스티벌 ‘Kids got Talent 2010’이 지난달 28일 인천 부평4동성당 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인천 부평4동본당이 후원하고 다마얀 공동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천 뿐 아니라 수도권 각 지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40여 명이 참가해 춤과 노래, 악기 연주, 태권도와 전통놀이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 이날 행사 중에는 필리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필리핀 수공예품과 책, 생활용품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명수 부평4동본당 주임신부는 “국제 결혼한 여성들과 그 가족들도 우리와 더불어 사는 이웃이기에 평소에도 늘 성당에 초대하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 결혼 여성은 물론 모든 이민자들과 그 가족들을 한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교회 안에서부터 폭넓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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