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형제자매들이 갈라져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을 감수하신 이유 중에 하나가 만민을 희생시켜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어 큰 걱정이다.
바오로사도는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고 하나이고 세례도 하나이며 만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라고 말씀하셨다.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고 어느 동네나 집안도 갈라져 싸우면 지탱하지 못한다』고 경고하셨다.
각기 다른 음질을 가진 악기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처럼 우리도 시급히 화합해 하느님 말씀 전파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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