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적으로 내려오는 유교사상이 여성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교회에서도 여성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중요한 의결결정 기구에는 참여도, 발언도 해볼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는 남성들도 여성화돼야 할 것이다. 특히 섬세하고, 부드럽고,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자세와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할 줄 아는 여성 특유의 정잠을 닮아야 한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도, 남성의 시대도 아닌 평등하고 화합된 인간의 시대가 아닌 평등하고 화합된 인간의 시대가 돼야할 것이다.
그리고 남성들은 여성을 동등한 동반자로 인정하고 빈정대거나 비웃지 말고 경험 부족으로 잘 모르는 부분은 가르쳐주며 모든 일에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남편들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가 남편 얼굴에 먹칠한다. 다른 사람은 다 돼도 내 아내만은 안된다』등등의 이유를 붙이면서 여성의 활동을 제지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의 아내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며 능력있는 여성으로 인정받도록 도와야 한다. 아내들은 가정을 위해, 능력있는 남편을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 않았는가?
이제 시대도 많이 변했다. 여성이라고 무시받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던 많은 남성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물론 여성드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고방식을 떨쳐 버리고 자신감을 갖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 가정에서 뿐 아니라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동등하게 남성들과 함께 하는 시대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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