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오십 대 초반의 형제님이 병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여러 형제님들과 구역장님, 반장님들께 연락을 하는 한편 상가에서 음식 봉사를 요청해 자매님들께 그 뜻을 전해 드렸다.
모두 바쁘신 중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열심히 내 일처럼 일하시고 주님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시는 그 자리. 우리 형제자매님들은 부지런히 연도와 음식 만들기 음식 나르기 등등, 너무나 헌신적으로 하셨다.
이런 표양을 보고 상가의 친척들과 문상 오신 많은 비신자들이 한결같이 천주교 신자들은 매우 친절하다는 말과 믿음을 갖게 된다면 성당에 나가고 싶다는 말 등을 여러 사람들로부터 들었다.
상가 봉사는 우리 모든 신앙인들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시간을 내어 부지런히 봉사하며 복음을 전하면 틀림없이 전교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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