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로 敍品되기 전이었다. 어느 선배신부님이『사제는 매일 책을 읽어야합니다. 사제가 제일 먼저 읽어야할 책은 내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보내주었다.
그때 사람의 마음(넋)보다 더 깊은 깊음이란 없는 것이고, 마음은 스스로 자신을 향해 부르는 깊음이다.
그것 말고 다른 목소리가 있어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 말고 다른 귀가 있어 듣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듣고 말하는 그것은 마음이다』라는 말을 생각했다.
神父가 된 12월. 20여일을 교구 선배 신부님들을 만나는 여행을 하면서 부임 받는 곳에서 성탄을 도우면서 내 마음(넋)을 읽어보았다-「내 넋의 평안은 어떠한가? 내 넋의 평안을 어디서 찾는가? 내 넋의 평안 없이 이웃(信者)과 기쁨의 친교를 나눌 수 있을까? 내 넋의 평안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司祭는 自己 넋의 平安을 말씀에서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12월에-神父가 되어 첫 번째로 짙게 느낀 생각이었다.
「말씀」은 때론 나를 병들게 하여 고통을 주고, 벙어리 되게도 하겠지만「말씀」안에서 내 넋의 평안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은 「말씀」을 삼키어 변화된 사제이기 때문 일게다「말씀」은 내게 계속 물을 것이다-「너의 넋의 평안은 어떠한가?」라고. 「말씀」속에서 내 넋의 평안을 찾아가질 때 진정 사람들과 기쁨의 친교를 나눌 수 있고, 넋의 평안을 찾는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말씀」속에서 내 넋의 평안을 취함으로써 다시금 사람들에게「너의 넋의 평안은 어떠한가?」라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司祭가 내 넋의 평안을 찾고 가져야하는 것은「나」보다 잊지 말아야 할 많은 사람들의 넋의 평안을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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