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1세 교황님!
우리는 울며 탄식하며 당신이름 소리쳐 부르나이다!
너무나 충격스런 일이었읍니다.
주님의 부르심인들 뉘 능히 감당하리오마는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었읍니다.
너무나 뜻밖의 소식이었읍니다.
주님의 무거운 십자가를 등에지시고
험한산 갈바리아를 오르심이어늘
떼지어 밀려오는 험한 군중이
당신께 모진 편태를 드렸으리이다.
「그러나 제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르코14ㆍ36)의주
님을 따라서
너와 나와의 화해를 이루시고자 모진산 험한 산이었어도 구원의 십자가를 지셨을이여…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도 시름겨운 세상
허기지고 목마른 사람들이
예리고 언덕에서 신음하고 있지만(루까10ㆍ25?37)、
아무도 그들을 거들떠보지 않는
터지는 가슴을 사르심이여!
전능 전지의 하느님이 비천한 사람이 되심은(필립비2ㆍ6?7)
교오한 인간을 구하시기 위함일진대
평생을 겸허로 터전삼아서
구원의 지름길을 가르치셨나이다.
요한 바오로1세 교황님!
우리에게 가난을 사랑하는 길을 가르쳐주소서.
우리에게 겸손을 배우는 길을 가르쳐 주소서.
당신과함께 지낸 시간 못내 아쉬워
더더욱、우리는 울며 탄식하며 당신 이름 소리쳐 부르나이다!
『주여、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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