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많아있고 그와 같은 주장에 반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적지위를 올려야한다는 것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남성보다 열등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이지、남성들이 저지르는 모든 사회악(社會惡) 마저도 여성이 꼭같이 저지를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런데 이점에 관해서 현실적으로 약간의 오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것 같다.
가장 구체적인예로 여성의 범죄 증가 추세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여성은 원래 착하고 현숙하다는 점에서 세계에 으뜸가는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어느사이엔가 그들은 점점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단계에까지 이르게된 것이다. 범죄와 부도덕을 저지르는데 있어서도 결코 남성들에게 뒤지지 않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성 도박단들이 수사기관에 의하여 적발된 것은 한두번이 아니며 그 참가인원과 돈의 액수가 많은것으로 세상사람을 놀라게한 바 있지만 이러한 사건들이 채 기억에서 사라지기도전에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데 문제는 한층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얼마전에 또다시 적발된 여성도박단도 그들이 건 돈의 액수가 몇 억원에 이른다고하니 참으로 놀라움을 느끼지않을 수가 없다. 더구나 그들의 남편은 소위 저명인사이며 개중에는 공무원까지 있다니 다시한번 탄성을 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와 같이 일생동안을 대학선생으로 늙은 사람은 도대체 몇 억원이라는 돈을 만져보기는 커녕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젊은 여성들은 어떻게해서 그많은 돈을 도박에 걸수가 있었을까、오로지 놀랐다는 말 이외에 할 말이 없다.
이와 같은 여성들의 생태를 보고 우리나라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가 분명히 향상되었다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기뻐해야 될것인지 나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잘모르겠다.
이 사람들은 근로여성이 아닌것 같으니 결국 그돈은 자기들의 번 것이 아니고 남편의 소유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이 여성들은 남편을 속이고 노름을 한것이니 남편에 대한 배신의 부도덕을 범한것이라는 비난도 감수해야 될것이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서는 당국이 적절한 제재를 가사였겠지만 지금부터는 한층더 엄중한 태도를 보여준느것이 좋을 것 같다 본인들을 각성시키고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는 부득이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특히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노동의 미덕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불과 몇 만원을 받고 공장에서 일하는많은 소녀들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여성도박단과 같은 한가로운 사람들에게도 노동의 정신을 넣어주어야한다. 심심풀이로 노름을 하게되었다는 이 정신없는 여성들을 교정하여 사회에 적응시키위하여는 매일 적어도 8시간 이상의 육체적인 노동에 종사시키는 길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어느때인가. 모든 국민이 땀흘리며 일을해도 우리경제가 안정될수 있을는지 걱정이 되는 형편인데 아무리 돈과 시간이 남아 돌아간다고해도 그토록 윤리적 감각이 마비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일이 아닐수없다. 실상 부인들은 남성보다도 훨씬 날카로운 윤리의식을 가지고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되어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부인들의 윤리의식이 지금 병들기 시작한것이다. 사회적인 일대각성이 요구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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