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가스야 고오이찌는 칼라 너의 제자로서 박학한 학자 신부님이시며 일본 빈민촌인 개미 마을의 지도신부요 청소년들의 지도신부인 일본인 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고등학생때 얻는데 보수적인 신앙관과 미숙한 理性때문에 무척 거부반응을 일으켰었다. 그러나 몇 해후 사희인으로서 이 책을 대하고서는 신 앙면으로 생활면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신앙의 고갈 상태, 영적 메마름을 자주 느끼며 주위의 질문들에 대해 주관적이거나 얼버무리기가 일쑤였다. 신앙을 증거해야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운 태도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좀 더 넓게 교리에 대해 알았고 남에게도 쉽게 설명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교가 단순히 서양종 교하든지. 마리아 믿는 교라든지 동양인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줄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Ⅰ. 현대의 덕과 오늘의 시점
Ⅱ. 소용돌이치는 그 밑바닥에 있는가.
Ⅲ. 동양적 정서의 돌파. 신앙의 근거 등으로 되었는데 그리스도교가 서양의 품에서 커온것은 아니다.
그리스도교는 유대 풍습에서 씨가 심어지고 서양 문화에서 자라났으나 모든 문화와 국가를 초월한 것이다. 그러기에 어떤 민족과 문화를 무시하고 주입 적인 자세로 전할 수 없는 것이다. 하느님은 각기 그 나라에 맞도록 풍습과 문화를 주셨다. 어느 것이 더 우세하고 열등하다는 것을 가리는 게 아니고 각기 자기에게 맞게 형성되어 왔다. 동양문화는 내적인 분 위기 속에서 익어 왔기에 어쩌면 서양 문화와 다를지도 모르나 근본진리에 있어서는 일치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우리는 남을 무시하고 도도한 자세로 전교할 수 없으며 동등한 입장에서 가난하고 겸허하게 확고한 신앙으로 전교해야 한다. 그리스도교가 아프리카처럼 빨리 쉽게 전교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문제가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동양문화에 대한 선교사들의 무지 내지는 무시에서 비롯된 점도 있다.
공의의 前사상은 그리스도교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는 암흑의 나라요 멸망의 나라이며 선량한 유럽 어린이들은 이 불쌍한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자비심을 가지고 커 왔기 때문에 동양 문화에 대해 별신 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공의회는 각 민족은 독특 한문화와 풍습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도교는 그것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시켜 주는 것이라 선언했다. 이 책에서는 동양의 풍습과 서구에서 큰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해서 조화를 이루는지 그리고 바티칸 공의회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핵심적으로 가르쳐준다.
사실 우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내용은 물론 그 목적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리고서 어떻게 우리가 교회와 한 몸을 이룰 수 있겠는가? 무지는 무신론을 낳게 하므로 모든 예비신자. 신자는 그리스도교를 알고 싶은 고등학생 이상의 모든 이들이 이 책을 꼭 한번 읽고 좀 더 확실히 그리스도를 알고 살아가고 다른 이들에게도 전할 수 있으며 좋겠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