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의 변화가운데 그질서감과 조화미를 발견할 수 있는 통찰력은 사색할줄 아는 사람은 다가진줄안다. 이 가운데 자연의 조화속에 하느님의 슬기를 볼수있는 지혜는 아름답다.
그지혜는 과거의 역사만을 많이아는 지식과는 다른, 과거의 현실을 통해 미래를 보는 예지를 길러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과거부터 많은 인걸들이 자연을 벗하며 살았는가보다.
심산유곡에 통나무집을 짓고산 열매를 먹으며 행복해하던 동서양의 시인ㆍ현인 들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겠는가?
생활이 다이제스트化 해감으로써 사람들의 의식구조마저 단순화내지 편리화해져 쉽게 변하고 쉽게 거칠어지고 쉽게 타락하여, 무게있고 은근한 향토적인, 우리고유의 인간미사 차츰 상실되어 가는것같다.
수십세기의 역서 과정속에 변질ㆍ상실ㆍ퇴락의 변화를 거치는 가운데 단 하나 자연이란 것 하나가 태초에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순수성 그대로를 간직하고 묵묵히 세월을 지켜보면서 한뼘 한뼘 헐리고 있다.
이 순수한 자연을 찾아 세속에 거칠어지는 마음을 정화시키고 고달픈 마음을 순화시키면서 자연속에서 하느님의 섭리를 발견 하노라면 도시의 날카로운 굉음에 찢겼던 마음의 청각이 회복되어 하느님의 다정한 음성을 들을수 있을 것이다. 이 다사다난한 현대생활에서 자연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이 과학문명속에 빼앗겨 가는 순수한 인간성을 다소 회복할 수 있을것이다.
일찍이 인간생활을 규제키위해 하느님께서 율법과 계명을 인간에게 주신 것 보다 먼저 자연계에는 질서와 윤리를 주셨다.
인간에게 양심이라는 내용이 있어 정신질서를 갖추도록 한것처럼 자연을 통해 하느님께서 조성해주신 신성한 자연질서의 내율을 찾아 보자.
우리 인간에게는 자신에게서보다 타인에게서 장ㆍ단점등 비평재료를 쉽게 찾아낸다는 것을 하느님께서 아시기에 일찍 예수그리스도께서 공생활중 언제나 직언을 쓰시지않고 은유.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이처럼 계절을 통해 자연계의 변화과정을 살피노라면 침묵속에서도 정돈ㆍ적응ㆍ번식ㆍ성장ㆍ순종등 감히 침범할 수 없는 윤리속에 평화롭고 신성한 질서가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볼수있다.
만약 이질서윤리가 파괴된 다면 감나무에 포도가 열리고 밤나무에 사과가 달리는 등 우주계에는 별들이 좌층우돌하는 어처구니없는 무질서가 횡행하여 자연계에 대혼란이 일어날것이다.
또 자연의 배치는 우리에게 신비감을 보여준다. 낮과밤, 밝은태양과 푸른하늘 숨쉬는 공기 푸른바다등 우리는 매일보고 숨쉬며 먹고 마시면서도 그근원에대해서 그 고마움에대해 신비성에대해 관심을 기울일때가 적다.
보잘것없는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꽃 한송이, 그리고 바위한개등 자연의 모두가 제자리를 갖추어서고 앉았는 모습을 볼 때 그질서감 및 조화미가 우리눈에 아름다움 仙境으로 보인다.
이처럼 우리이간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적재적소에 있으면 그 사람의 품위가 아름답다고한다. 이것은 곧 흔들리지않는 정신질서 및 내율이 조화를 이루어 외양으로 나타나기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은 하느님의 숭고하신 섭리를 가르치는 스승이요, 순수한 神性 수도장이요, 정신세계의 차원을 높여주는 묵상의 기도소요, 정신질서 및 정신조화로 이끌어주어 완덕의 길을 제시하는 교육장이라고 본다.
산과 들을 찾는이들은 좀더 경건하고, 산의 優美를 아낄줄아는 마음가짐으로 자연의 미를 흐트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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