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안에는 늘기쁨이있다. 기쁨이 잠재되어있는 마음안에는 평화가 있다.
평화로운 마음안에는 천국이있다. 그러므로 선행이 따르는 행위안에는 언제나 상대안에서 기쁨을 찾는 행복이있다. 내가 줌으로써 만족하고, 내가 봉사함으로써 즐거워질수있는 마음안에는 축복받은 기쁨이 출렁인다.
은총과 배려로 마련된 이하루하루가 얼마나 은혜로 감사를 돌려야할 나날들인가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없고, 내일이없으면 영원한 미래라고는 생각 조차할수없다.
그러므로 순간을 사랑할줄알고 감사할줄아는 사람은 영원한 나라의 주인이 된다.
모든생활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맺는 하루가 되자. 어둡고 절망적인 밤이 지나고 미명속에 동이트는 세벽을 맞이하는 기쁨을 만끽해보자.
그리고 그 기쁨 가운데 눈뜬 기쁨도 아울러 감사하자.
내가 애원어린 눈빛으로 지켜볼수없고 맞이할수없는 아침이 수억번 지나간다 해도 그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나 내게는 볼수있는 밝은눈이 있고 또죽음을 스친 삶안에 이순간을 사랑하며 뜨거운숨결을 모아 지켜볼 자연이있지않는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고, 인간을 위해 다스려져 왔던 이 우주만물속에 살아있는 이순간에 나의 존재를 헤아려보자.
그리고 지체부자유한 형제들가운데 외면하시지않고 완전한 선물로서 건강한 육체를 주신 그눈물겨운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할줄알자.
감사한 생활은 작은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
스쳐가는 바람결에 미쁜 미소로움의 고요처럼 요란하지 않고 떠들지않는 행위안에 다듬어진 적은 정성이나마 모듬 드리다바쳐 찬미와 영광을돌릴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가깝고도 먼 거리에는 하늘의 문을 두드리자.
감사하는 마음안에는 잠겨진 하늘의 문의 열쇠도 있고 천국의 시민권도있다.
감사하는 마음속에는추위와 더우와 바람과 비와 눈과 어둠을 막아주는 영원한 안식처인 아버지의 집이있다.
생명을 마련해 주시는 나날의 은총속에 감사하는 생활로 아버지의 집으로가는 밝은 마음의 등불을 켜자.
작은것으로 부터 감사하는, 감사 감사하는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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