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타오르는 불꽃을 본다.
모두를 삼킬듯한 요란한 소리가 난다.
죄악과 시기를 심지로 삼아,
미움과 증오의 공기를 가르는,
너에게서 나는 뜨거움을 읽는다.
찬란히 타오르는 불꽃을 본다.
모두를 비추는듯 광채가 난다.
세상의 어두운곳 험한곳에서 부터
닫혀진 마음까지 구석구석 밝혀주는,
너에게서 나는 사랑을 배운다.
밤하늘은 찬란하고
숲길은 고요한데,
따스함이 있다.
뜨거움이 있다.
세상은 어둡고
마음은 괴로와도,
희망이 있다.
사랑이 있다.
아!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
사랑이여! 진리의 화신이여!
아! 사라지지 않는 말이 있다.
어두움이 빛을 이겨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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