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하나의 질서로 꽉차있다. 40억 이상의 천체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순간 순간이 질서 정연하기에 사고없이 천체운동을 진행 중임에 이에 더한 질서가 또있으랴….
원자세계에서도 양성전자와 음성전자들이 무한한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가공적인 질서 속에는 유한한 지성이 존재할 뿐이다. 질서이면에는 반드시 고도의 지능과 두괴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기에 대자연의 질서를 보라-.
무한한 질서로 꽉 차있지 않은가.
콩심은데 반드시 콩이나서 자라 알알이 여물어 진다. 만약에 이러한 대자연의 질서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농민들은 놀라 자빠지고 말 것이다.
암술과 숫술이 있어 꽃가루가 交配되는것도 자연의 질서이며. 사람들이 공기속에있는 산소를 호흡하고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뱉는것 역시 바로 하느님께서 드러내주신 은총의 질서라고 하겠다.
공기중에는 21%정도의 질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 이상의 함유량이 있을 경우에는 위험상태가 되어 인간이 살 수 없게 된다니 이것 또한 놀라운 하느님의 은총이며. 대자연의 질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우주 왕복선 콜럼비아호가 발사되었다. 두 우주 비행사의 함성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더라고 하느님이 창조하신 일부분을 금세기에 와서 알아낼 뿐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공기란. 무색 무미 무취로서 소리의 매체 역할을 하게 되는것인데. 만약에 색채가 있고 악취가 풍기며. 소리의 매체역할을 할 수 없다고 가정할 때. 인간의 삶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드러내 주신 은총의 질서라고 하겠다. 우리 인간을 위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동물 세계에서도 무한한 은총의 질서가 있다. 대자연은 무한한 질서로 꽉차 놀라운 질서 뒤에는 과학자보다도 위대한 그 무엇이있다.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이 바로 창조주 야훼의 은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들 인체속의 은총을 더듬어보자. 호흡기가 있고 신경계가있으며 소화기능 또한 놀라운 은총 속에 체온을 유지하는 질서도 있다. 그 중에서도 眼의 질서에 대하여 더듬어 보면. 참으로 신비롭다. 눈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신경계를 통하여 자유롭게 정지할 수도 있고 물러 설수도 있다. 누군가가 참으로 우수한 콤퓨터를 만들어냈다.
신비로운 조리개를 만들었다. 거리를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리중에는 인간의 다리(足)가 세계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다리라고 하였다. 육체의 질서속에는 전능하고 유능한 질서로 꽉차있다. 사람의 뒤통수를 보았을때. 『나는 보이지 않는 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은 참으로 음미해 볼만한 말이다.
대자연속에는 인과관계가 있게 마련이다. 원인이 있으면 (연기를 보고) 결과가 있게 마련이며 (불이 났을거라고)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인과응보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말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연기를 보게 되면 불을 연상하게 되며 불이 났으면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결과를 응보하지 않을 수 없기에 결과가 생기면 원인은 있게 마련인 것이다.
無에서 有를 만든다는것은 진화론에서의 무생물에서 유생물이 생성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결코 인간이 출현한다는 것은 도약인 것이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늘에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이에게 평화」이는 가리브엘 천사가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순박하고 착한 목동들에게 나타나 이 복된 소식을전했을 때 하늘에서 천사들이 합창한 노래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주안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있다. 대우주속의 신비로운 질서를 통핵서 고도의 지능과 두뇌가 있으며 그보다 더욱 훌륭한 지능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며 제일 원인이 되시는 분이 창조주의라고하겠다.
우리는 보지 못했으나. 있는 결과를 보고 창조주가 있다는 원인을 알아야 되겠으며. 背定的인 겸허한 자세로서 내 마음속에 하느님을 모셔 보는 날 이렇게 기쁠수가.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으니 이것이 바로 부할전야 영세미사에서 터득한 결과이기도하다.
오늘도 쉬임없이 달리는 열차들이 정해진 시간과 인간의 우수한 두뇌로 무사고를 바라건만… 욕심 때문에. 갈등 때문에 겸허한 자세로 놀라운 은총의 질서를 만끽하는 순간 순간이 되자.
우리는 고립되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공동체안에 살고 있다. 나는 이웃과 함께 살고 있으며. 나의 삶은 곧 이웃의 삶에 연결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큰 우주안에 살고 있으며. 하늘의 수 많은 별들. 우리 둘레에 있는 돌 한개 풀 한포기 짐승 한 마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나와 관련을 맺고 있으니 우리 창조주 천주님과는 더 더욱 연관이 되어 있다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날. 축복의 은총은 나래를 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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