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은 삶을 정의하며 『생(生)은 동(動)에있다』하였다, 기실 시체는 움직 이지 못하니 말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도 운행 하기에 만물이 생존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도 살아 있다면 움직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움직이면 소리가 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소리를 들으면 정체를 알 수 있다, 방에 앉아서도 개가 짖는지 닭이 우는 지 알고,기차가 달리는 지 자동차가 지나가는지 식별한다.마찬가지로 신앙이 살아 있으면 전교 운동을 할 것이고 움직이면 소리가 나니 기도소리가 들려야 할 것이다, 그니까 하느님은 본래 귀가 밝으신 분이시니 옥좌에 앉아서 우리들의 신앙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아니면 잠을 자는것 까지도 알고 계실것이다. 문제는 제 밑으로 낳은 자식도 죽으면 내다 묻어버리는데 믿음은 그래도 하느님을 버릴 수는 없으니 자타가 신앙상태를 한번 진단해 보는 것도 미워하지 않다고 본다.우선 몸이 살아서 운동을 하려면 밥을 먹어야 하듯이 마음은 성경을 보고 믿어야 한다.
한데 밥은 하루에 세번 씩 먹으면서 하루에 한번도 성경을 볼 수도 없고 믿을수 없다면 심각한 문제이다.
병이나면 구미를 잃듯이 성경이 보기 싫다면 마음이 병들었다는 징조이니 말이다,
얼마전 대세를 받은 환자가 병실에 점심 밥이 들어오니 그 냄새도 역겹다 고해서 가족이 코에 솜을 막아 주는 것을 봤는데 결국은 저승에 가고야 말았다.
초로 같은 인생이 그렇다면 영생의 죽음이란 주석을 요치 않으니 내일로 미를 문제는 아니라고본다
가을은 식욕의 계절일뿐 아니라 독서의 계절이기도 한다, 음식은 아무리 좋아도 한도가 있고 먹으면 썩어 없어지지만 하느님이 주신 영적 양식은 보고 믿을수록 맛이 나고 썩지 않는 생명의 골간을 형성한다. 따라서 밥을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소화가 안되니 자연히 운동을 하게 되는 것처럼 성경을 보고 믿으면 전교운동을 하지 않고 배겨 나지 못한다.흔히 전교라하면 겁을 먹는데 운동은 달리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소질대로 하듯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차범근이가 말을 잘해서 아니라 발로 공을 잘차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돈이 있으면 책을 사서 주면되고 힘이 있으면 약자를 도와주고 고운 목소리를 가졌으면 그것을 가지고 주님께 인도 하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니 유기적으로 제 기능을 다할 때 교회는 활기 차게 앞질러 갈수있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 하게 된다.
여하간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으면 장구 벌레가 생기고 쟁기를 쓰지 않으면 녹이슬 듯이 믿음에 있어도 예의는 아니다.
10월은 로사리오 성월이며 전교의 달이니 우선 자신이 살기 위해서도 묵주의 기도와 전교의 일익을 담당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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