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다의 가시밭 길을
홀로 십자가 지시고 가신
주님을 따르고자
햇빛도 밝게 웃는 날
종신 서원을 하옵니다.
하느님께 영광
사람에게 평화
저에겐 십자가를
주여 비옵니다
영광의 현양이
저를 불태워
당신만을 나타내게 하소서.
죄 많은 곳으로
슬픔이 가득찬 곳으로
빛 잃은 곳으로
저를 보내주소서.
당신만을 나타내고
검은 재가 되게
두손을 모아
성부 성자 성령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 김창수 修士의 종신서원을 축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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