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 교구에서 사목, 선교활동을 통해 예비신자가 늘어나고, 사목활동이 더 활성화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자주 접하곤 한다.
사목 활성화에 대한 소식을 보면서 군사목의 소식도 찾아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신앙교육이나 선교활동 부족으로 양성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군사목에서 멀어지는 전우들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의 신비를 하나씩 깨우쳐 그 믿음으로 강해져야 할 젊은이들에게 사목적 배려가 부족한 것이 군사목의 현실이다.
후원과 관심 부족으로 냉담자가 되어가고 있는 젊은이들, 이들을 감싸 안아줘야 할 것이다.
본인이 소속된 부대도 한때는 공소에 5명의 신자들이 모여 미사를 드린 적이 있을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재는 그동안 전우들의 선교활동과 신부님의 도움으로 40명의 전우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며 공소 분위기도 많이 나아졌다.
10월까지 밴드 악기는 부족하지만 성가대 편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군사목이란 군대상황은 함께하는 젊은이들을 전역 후 교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신자로 관리해야 하는 과도기적 과정이다.
환경적 어려움이 크겠지만 그만큼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한 곳이 아니겠는가!
앞으로 군사목활동 후원에 보다 전폭적인 성원과 사목적 배려가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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