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生活을 하다 보면 무엇에 쫓기는 사람이 되어 밀려왔다 밀려가는 물결 속에 내 자신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는 수가 있다.
나는 他본당 교우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明洞성당 견진교리반을 通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신부님의 열띤 강의와 그것을 모두 받아들이려고 결청하는 교우들의 태도는 학창시절때 전혀 느껴보지 못한 진지함이 깃들기도하였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 분위기에 매혹되곤 한다.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대와 희망과 긍지를 느끼며 견진 성사에 임했다.
견진後 그대로 헤어지기엔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 모임을 가졌다. 각자끼리 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한 것이다.
나도 몇몇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직장과 전공과 본당이 다른 우리들은 무척 친한 사이가 되었다.
우리 가톨릭 교우들은 쌀쌀하고 냉정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바이지만 친절을 베푼다는 것은 아주 쉬운일이다.
먼저 나부터 노력하고 손을 내밀면 손을 잡을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이 작은 모임이 평신도 사제로서 손색이 없도록 내 자신을 다스리며 성숙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성서 공부하러 가자』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된다. 주위에선 오래前 친구인 줄 안다.
짧은 시간 얄팍한 신앙으로 시작한 우리들은 무엇인가 얻고 주기 위해 또한 이웃에게 필요한 봉사자가 되기 위해 만남이 계속 될 것이다.
모임의 인원수는 문제가 안 된다. 둘이면 대화는 시작되는 것이다. 나는 뒤늦게 사귄 친구들에게 사랑을 보내며 항상 주님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드린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투고를 바랍니다.「독자 논란」「제언」「신앙 수기」등은 독자 여러분의 난입니다. 원고를 보내 주실 때는 필히 원고지에 정서하시어 성명과 주소 주민등록 번호 등을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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