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 그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사랑과 은총이 아니겠는가? 우리 심장의 맥박은 오늘도 뛰놀고 우리의 생명이 지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감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가장 거창하고 환희에 넘치는 사랑의 교향곡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생명의 은총을 누리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무지와 탐욕, 거짓된 마음으로 잘못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움으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자학하고 있다.
우리들은 시기와 질투로 인해서 자신을 괴로움의 고통 속에 빠뜨려 놓고 있다. 우리들은 불의 부정과 타협하고 참이 아닌 거짓에 얽매여 자기가 만든 마음 감옥 속에 갇혀 어두움 속을 헤매는지 모른다. 우리는 교만으로 가득 차 하느님을 두려워하지도 경외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 영혼의 삶 곧 생명의 참된 부활이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야 되겠다. 어둠이 아니고 빛의 자녀가 되기 위해 우리들은 거듭나야 되겠다.
그리고 미움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으로 부활해야 하겠다. 우리들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요서하고 이해함으로 고통과 번뇌의 사슬에서 해방될 수 있고 참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면 그것은 우리 영혼을 정화시키는 동시에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의 흐름에 장애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축복 속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탐욕과 이기를 버리고 참된 자아를 찾을 때 우리는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진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지상에서도 하늘나라에서와 같은 우리 영혼의 참된 부활이 이루어져 우리 마음 안에 하느님 나라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자.
모든 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를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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