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사도 이끌고 예수님이 길가실때
수선화가 인사했네, 산백합꽃도
맑게 갠 푸른하늘 엷은 웃음 보내고
바람도 살랑 살랑 춤을 추었지요.
사랑 평화 정의의 깃발을 들고
오늘은 가파르나움, 내일은 베다니
쉬임없이 구비치는 예수님의 전도여행
종달새도 뒤따르며 노래를 했었고요.
막달라와 수산나 예수님 따라 갈 때
올리브나무 인사했네, 쉬어 가세요.
그러나 저녁 노을 재촉을 할 때
숲속에서 뻐꾹새도 화답을 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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