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게 갠 푸른 하늘 황금빛 태양
갈릴리 호수에 흰 구름이 비치는
그 산자락에서 예수님 말씀하셨네.
마음이 가난한 사람 행복하여라.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려니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여라.
그들은 하느님의 위로를 받으리라.
레몬꽃 박하나무 향기 풍기고
남풍과 나비들이 바람결에 노니는
그 산자락에서 예수님 말씀하셨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여라.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니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이
그들은 만족하게 되리라.
소쩍새가 종달새의 알을 까주고
버섯들이 개미들의 양산이 되는
그 산자락에서 예수님 말씀하셨네.
자비를 베푸는 이 행복하여라.
그들은 자비를 입게 될 것이요.
마음이 깨끗한 이 행복하여라.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되려니
무화과와 산포도 아름차게 열매맺고
나무 위의 황새들이 보금자리 만드는
그 산자락에서 예수님 말씀하셨네.
평화위해 일하는 이 행복하여라.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되리라.
정의 위해 일하는 이 행복하여라.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 되려니.
나 때문에 모욕과 박해 받으며
갖은 비난 받게 되면 행복하여라.
저하늘에 큰 상이 마련되어 있으니
옛 예언자들도 이와 같았느니라.
하늘 한복판에 나타난 무지개는
예수님의 약속과 축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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