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의 양식을 위해
흘리는 땀방울의 절반은
육체의 힘듬으로 잊기 쉬운
가뭄 속에 단비같이
고통 속에 눈물이면 좋겠어요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영롱히 비나는 이슬 방울 같이
모자람 속에 땀방울이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하늘로 향한
한방울의 눈물이
수많은 땀방울보다
값지다는 것
조금이라도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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