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지난 5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본당 구역장·반장 월례연수회가 본당신자 상호간 공동체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0년도 교구사목지침 「하느님 백성의 일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대 교구의 본당 구역장·반장 월례연수회는 본당신자 상호간 공동체의식 강화와 함께 본당의 제반 활동을 체계적조직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몫을 담당해온 것이다.
본당은 교회조직의 기본단위이다. 따라서 본당활성화는 교회활성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각 교구는 본당활성화를 위한 사목대책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다.
본당이 교회조직의 기본 단위이긴 하지만 본당 또한 구역과 반이라는 하부 조직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구역장·반장 교육은 필연적일수 밖에 없다.
이러한 필연적인 요청에 부응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온 서울대교구의 사목대책도 돋보이지만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구역장 반장들의 사명감이야말로 본당 활성화의 밑거름이었다고 볼수있다.
서울대교구의 각본당 구역장 반장월례연주회는 단순한 구역장·반장교육차원에서 벗어나 각본당 반모임을 활성화 하기위한 예비교육으로 실시. 본당안에서 반모임을 뿌리내리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행정 당국의 통·반장과 비슷한 체제로 조직된 본당의 구역장·반장제도는 업무성격도 유사하여 매월반모임 장소선정 및 주도.본당신부 가정방문안내. 신자가정에 판공성사표를 전달하는등 잡다한 본당의 심부름과 신자가정의 길흉사전달. 그리고 반원들의 신상상담에 이르기까지 그역할은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업무 성격에서도 잘나타나듯 본당 구역장·반장직은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해야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서울대교구의 구역장·반장 월례연주회에는 매월 평균 1천6백명. 5년동안 연 약10만명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의 구역장·반장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높이 치하하며 반모임 활성화를 목표로한 구역장·반장을 대상으로한 정기적인 연주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될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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