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 작은 산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언덕이어도 좋고 사시사철 푸른 산이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고요하게 말없이 흘러가는 구름과 더불어 맑고 푸른 구름들과 노닐다가 새들의 노래 소리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속에 푸르고 맑은 계곡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질구레한 세상의 욕심도 모두 잊어버리고 이웃간의 분쟁도 다 던져버리고 그저 조용조용하게 흘러가는 물소리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의 부질없는 집착도 버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맑아지는 조그만 옹달샘 하나도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어느 어느 날 문득 내 작은 가슴 속에도 깨달음의 별들이 반짝이면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세월의 뒤안길에서 날마다 세상 사는 지혜를 스스로 터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날마다 세상의 꽃들은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지 무시로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기도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당신에게 고맙습니다. 어떠한 위기 상황이나 어렵고 외로운 시간일 때라도 무시로 당신에게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주신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배반하고 달아나더라도 당신만은 나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날마다 당신이 내 가장 가까이에 있어서 당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때로는 잊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언제라도 나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입니다. 당신이 아니시면 지금까지 무엇이 되어 있었을까요. 당신이 아니시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언제부터인가 내 작은 가슴 속에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제야 당신의 바다 같이 넓고 하늘 같이 높은 사랑을 깨닫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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