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겨울이 저만치 멀어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제법 바람이 차갑다.
요즘 TV를 보면, 반소매를 입고 등장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띤다.
젊은이들 가운데도 멋을 내기 위해 더 날씬해보이기 위해서인지 반팔소매를 하는 이들이 많다.
유난히 추웠다던 이번 겨울. 곳곳에서 추위에 떨며 지낸 이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에너지를 절약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정작 구체적인 실천은 제대로 못한 것 같다.
실내온도를 높이는데 드는 연료를 생각한다면, 반소매 대신 내복으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
이미 내복입기 운동을 펼치는 본당도 있고,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운동을 하는 단체들을 여러번 본 적이 있다.
얼마남지 않은 겨울. 봄이라고 들뜨기 보다는 주위에 아직도 떨고 있을 이웃들을 생가하자. 조금씩 아끼고 그것을 이웃과 나누는 더불어 사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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