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학교마다 졸업식을 갖는다. 그리고 새로운 입학생들을 받는다.
정채진 교과과정을 모두 바치는 것을 졸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과정으로 올라가 새로운 출발을 한다.
학생들은 졸업을 하고 나면 모든 것이 끝이나고 학업의 구속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은 졸업생들이나 일반 학교에서 일어나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
교회에서도 예비신자 교리를 마치고 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세례를 받는 것이 결코 졸업식이 되지 않도록 인도자와 대부, 대모는 각별한 관심으로 항상 이끌어 주고 지도해줘야한다.
신앙인으로 항상 자세를 바로해 주님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하지만 일부는 세례를 받은 후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 점점 처음과 같은 열의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가 심지어 냉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가슴이 아프다.
한번 교회의 품에 들어온 이들을 떠나 보내서는 안될 것이다. 새로운 양 찾기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위에 냉담자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물론 예비신자 교리과정을 마쳤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생각해서도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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