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어머니께서 예비신자 교리반에 입교했다. 대대로 유교를 전통으로 지켜오는 집에 시집 와서 가장 큰 소망은 우리집을 성가정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예비신자 교리반에 다니시면서 느낀 불편한 점은 거리가 멀어서라기 보다 신구약성서가 함께 엮어져 성서, 교리책, 성가책, 필기구까지 함께 갖고 다니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신약성서는 따로 분리되어 있어 편리하지만 구약의 경우 한번 읽으려면 워낙 부피가 크고 무거워 여간 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신구약 합본성서가 책장의 장식품으로 전락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따라서 구약성서도 신약성서처럼 따로 분리해서 책을 펴낸다면 우리 신자들이 성서를 가까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구약성서를 분리해 출판해 줄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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