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이 드디어 첫 영성체를 하는 날이다.
매일 성당에 다니며 힘이 들었던 적도 여러번, 이젠 마음이 훨훨 날아가는 듯 하다.
미사시간에는 왜 이리 시간이 늦게 흐르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드디어 영성체 시간. 가슴이「콩콩」뛰기 시작했다. 주님을 내 몸 속에 받아 모시자 큰 기쁨이 온 몸을 적셨다.
마음 속에 있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사랑한다』라고 말씀해 주시고 내 죄도 말끔히 용서해 주신다고 하시는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기분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즐거웠다.
이제 예수님의 어린 제자, 예수님의 어린 양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 말씀도 더욱 잘 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사랑 예수님께서 언제나 내 마음 속에 계시니 이제 아무것도 무서울 것이 없다. 『예수님 언제나 어디서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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