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뇌리를 스쳐 간다. 가끔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도 예외일 수는 없겠지만 이 바쁜 생활속에서도 마음 한 구석을 비집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통된 의미를 것이다.
부모님과 가까운 동료에서부터 친ㆍ인척에 이르기까지 또한 옛스승에게도 편지 한 번 올려야지 하는 마음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요즘 세대들은 편지 쓰는 것은 물론 글 쓰는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이 만연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책 읽는 것도 점점 싫어하며 관심이 덜하고 열 또한 식어가고 있는 듯하다. 어릴 때 부터 읽고 쓰는 습관이 길들여져야 많이 생각하게 하고 창작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편지를 보내놓고 회신을 기다리는 마음은 체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언제나 편지 쓰는 습관을 들여 인정이 매말라 가는 이 사회에 건전하고 밝게 살아 가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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