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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선거 때문에 시끄럽다. 과거와는 달리 공명선거를 부르짖고 있지만 어디 공명선거를 외친 것이 이번 한번뿐이었나를 생각할 때 걱정부터 앞선다.
거침없이 오르는 물가, 그칠줄 모르는 흑색선전, 그로인해 빚어지는 사회 불안정 등 지금까지 선거때 마다 겪어 온 일들이 떠올라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야 할지 참으로 암담하다.
선관위가 감시하고 뜻있는 이들이 지켜본들 변칙적으로 부정을 저지르는 사태에선 누구도 꼼짝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만 것이다.
이제 정말 국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정치인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정말 이 나라를 위해 정치에 뛰어 들었다면 누구 할 것 없이 깨끗한 승부로 정계에 나서야 한다. 투자한 만큼 다시 거두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심이다. 정계진출을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해 놓고 어느 누가 그것을 잊어버리겠는가. 상대방이 하기 때문에 나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노릇이다.
정말 참된 위정자라면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위정자라면 사고방식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 철새처럼 여기 왔다, 저기 왔다 하는 그런 위정자는 더욱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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