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외형적인 경제성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사회복지 측면에서 볼 때 1백22위에 머물러 복지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책의 하나인 경로 우대증의 경우 당초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발급하여 이ㆍ미용료, 목욕료 할인, 공원이용, 버스ㆍ지하철의 무임승차 등을 할 수 있었으나 민간사업자들이 노인복지를 떠맡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해 그나마 어려움속에서 업자들의 눈치를 살펴가며 누려오던 조그만 복지혜택도 없어져 버렸다.
그동안 한 달에 12장을 지급하던 버스표 대신 현금(5천원)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저소득 빈곤계층의 노인들은 아주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다.
그런데 노인 교통수당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부유층에게도 일괄 지급되고 있는데 이는 모순이다. 부유층에게 노인 수당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노인 교통수당은 가난한 노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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