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은 교구가 사순시기마다 마련하는 생명사랑 실천운동이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2월 26일 오전 11시 수원대리구 영통성령성당에서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헌혈캠페인에 참여하는 신자들을 독려했다.
이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피가 깨끗해야 헌혈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양심이 깨끗해야 영적 헌혈을 할 수 있다”며 “영적 피를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자들은 오전 10시~오후 4시 문진표 작성과 함께 성당 마당에 배차된 한마음혈액원 헌혈차량에서 헌혈에 동참했으며 헌혈증을 전달했다. 헌혈캠페인은 같은 시각, 수원대리구 권선동성당과 용인대리구 거점성당에서도 이뤄졌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헌혈뿐 아니라 그동안 모아두었던 헌혈증서 봉헌, 가난한 환자를 위한 후원 등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만 65세 이하 남녀로 여자 45kg, 남자 50kg 이상, 과거 헌혈 후 2개월 이상 경과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대리구와 용인대리구(2월 26일 이천·용인·죽전1동하늘의문·상현동성당)에서 시작한 헌혈캠페인은 ▲성남대리구(3월 4일 분당요한·분당마태오·성남동·곤지암성당) ▲안양대리구(3월 11일 중앙·인덕원·오전동성당) ▲평택대리구(3월 18일 비전동·병점성당) ▲안산대리구(3월 25일 시화바오로·철산·안산성마리아성당) 순으로 각 대리구 거점성당에서 이어지며, 4월 13일 오전10시30분 양지성당에서 봉헌미사를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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