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건대
담백한 국회의원
담박한 음식 맛…
무언가 어느 한쪽이
우리네 선거 문화인 것을…
원증회고(怨憎會苦)도 능히
스스로를 속임이 없고
간사함이 없으련만…
헐뜯는 속셈인 즉(出世, 權座, 事大, 俗物根性)
중생을 기만하는 도불(道佛)이더냐!
제 잘나서
빙충 맞다 여기는가
이젠 서정과 서사(敍事)의 묘한 맛 들여
모두는 무르익는 가을 벼 고개 숙이듯
제세지재(濟世之才)는 하늘에 뜻인 것을…
※註 =「보깨다」란 「먹은 음식이 잘 삭지 않아 뱃속이 거북하고 괴롭게 느껴지다」또는 「일이 잘 되지 아니하여 마음이 매우 번거롭게 느껴지다」 라는 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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