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지난 날 「한마음 한몸 운동」「내탓이오 운동」「낙태야 반대 서명운동」등 많은 운동을 벌여 왔다.
이런 운동을 실시할 때마다 안으로는 일치된 모습을,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천주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계기도 되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교구 사목지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본당에서는 사목지침에 신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가족이 함께 미사참례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바쁜 생활에 쫓겨 무관심했던 가족들에게 부모로서, 자녀로서 하느님 안에서의 만남은 또다시 가족을 하나로 묶어 주는 좋은 계기도 되며 아울러 청소년들의 올바를 신앙생활을 심어주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좋은 영향력이 미치리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많은 재산도 아니요, 높은 지위도 아니며 하느님을 늘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부터 몸소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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