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산과 바다, 도시와 농촌 할 것 없이 오염되지 않은 곳이 없으며 생명체가 점차 죽어 가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람들이 점장이들을 데려와 한해의 운수를 비는 굿놀이 행사를 치르고 나서는 차려 놓은 음식은 그냥 두고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곡마다 음식찌거기와 각종 쓰레기가 범람해 산이 오염되고 악취가 심하게 풍기고 있다.
윤리 도덕이 무너지고 이기주의 사상이 팽배해지면서 무속신앙인의 광란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 아름다운 강산이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이 대책이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교회로서는 남의 일 보듯 그냥 보고 있을 수만 없다.
하느님께서 아름다운 자연을 인간들에게 마련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본당마다 자원봉사자를 구성하여 계곡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등 말보다 행동을 앞세운,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며 교회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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