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정말,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소녀이다.
또한 마음의 눈을 가진 이 소년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저는 있다고 믿고 싶어요) 작은 별에서 지구로 내려왔으나 결국에는 뱀에게 물려 죽고 말았다. 아니, 이것은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해서인 것 같다. 아마 지금쯤 자신의 작은 별에서 저녁놀을 보고 있으리라.
나는 그 소년이 갖고 있는 「마음의 눈」을 갖고 싶다. 가장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는 그런 어리석은 눈이 아닌… 그래서 나는 밤하늘의 별 하나를 어린왕자가 살고 있을 그 별이라 생각한다.
친구들이여, 오늘밤 작은 별 하나를 사랑해 보세요. 그리고 저 별에 어린왕자가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나 맑고 아름다운 눈동자로 지구를 내려다 보고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빛 머릿결이 황금물결이 될 거야 하고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 뜨게 될 마음의 눈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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