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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장애자」라는 용어 대신「장애인」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아직 장애자로 많이 불리워지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
휠체어 장애인을 「앉은뱅이」로, 시각장애인을 「장님」으로, 청각장애인이나 말을 못하는 장애인을 「귀머거리」「벙어리」등으로 모든 장애인을 「병신들」이라는 이름으로 비하시켜 취급하며 냉대하던 시절이 지나고 지난 88년 부터 매년 4월20일을 장애자의 날로 선포하며 장애자라는 단어로 모든 장애인들을 불러왔었다.
그러나 장애자라는 낱말을 풀이해 보면 장애라는 말에 「놈 자(者)」를 붙여서 병신놈들이라는 풀이가 된다하여 「사람 인(人)」자를 붙여 인격적인 대우를 해준다는 의미로 생겨난 용어가 장애인이라는 용어인데 아직까지도 그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일반화 되고 있지 않다.
일부 사람이나 언론에서만 사용되고 있는데 모든 장애인들은 장애자로 불리우기 보다 장애인으로 불려지기를 원하고 있다. 왜냐하면 병신들에서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 까지는 그들 나름대로 그만큼의 대우를 받고자 부단히 노력하였기 때문이다.
병신으로 비하되어 냉대받고 취급되던 그들에게 88년 올림픽 이후 그들에게 붙여진 이름, 「장애인」이라는 이름을 비장애인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당당히 불러 줄 의무가 있다. 가톨릭 신자들만이라도 이제부터 장애자가 아닌 장애인으로 불러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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