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폭력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다. 학교 내에서 폭력써클을 조직해 선량한 학생들을 괴롭혀 온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보면 학교 다니기가 두렵다는 말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본드 흡입으로 인한 환각상태에서 혼숙을 하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강도짓을 일삼고 같은 동료학생들로부터 돈을 빼앗는 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청소년의 탈선이 과거에 비해 그 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조직폭력배 못지않게 흉악함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청소년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들은 단지 이름뿐인 실질적이지 못한 대책뿐이었다. 말 그대로 탁상정책에 불과한 것들이었다. 그래서 발표되자마자 시행도 해보지 못하고 사라져버리는 대책들이 많았었다.
현재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학교 폭력을 뿌리뽑자」는 구호도 무색하리 만큼 학교 폭력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제라도 현실성 있는 청소년 보호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촉구한다. 하지만 대책은 정부나 학교, 위정자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가정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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