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혀…★
요한씨가 사는 바로 옆집에 신혼부부가 새로 이사를 왔다.
며칠이 지나자 아내인 마리아씨가 요한씨에게 말했다.
『이번에 새로 이사온 옆집 사람들, 그들은 서로 열렬히 사랑하고 있나봐요. 남편은 출근할때 마다 반드시 현관에서 자기 부인을 안아주며 이마에 입 맞춰 주고 가요. 당신은 왜 안 그래요?』그러자 요한씨,『당연하지 않소, 나는 아직 그 부인을 소개도 받지 않았으니까』
★…부부의 대화…★
ME 동기회에서 5년간 적금을 들어 드디어 지도 신부님을 모시고 로마로 성지순례를 갔다.
바티칸 박물관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도서관엘 들렀더니 참으로 많은 여러 가지 진기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두 권의 성경책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는데 한 권은 두께가 무려 60㎝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책이고 그 옆에는 가로 세로가 3㎝도 안 되는 조그마한 성경이 놓여 있자 일행은 신부님께 물었다.
『신부님, 이게 무슨 책이며 왜 크기가 이렇게 다르지요?』
그러자 사람들을 잘 웃기시는 C신부님,『이쪽의 큰 책은, 아담에게 이브가 한 말이 죄다 적혀있고, 저쪽의 작은 책엔 이브에게 한 아담의 말을 모조리 다 적어놔 봐도… 』
★…감기…★
『부인께서는 어째서 저토록 심한 감기에 걸리셨나요?』하고 가밀로씨가 친구 스테파노씨에게 가밀로씨가 친구 스테파노씨에게 걱정스레 물었다
『코트 때문에 안 그렇습니까』하고 스테파노씨는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코트가 무척 얇은 모양이지요?』
『얇기는요, 작년에 산 거라고 안 입어서 안 그렇습니까』
★…절약실천…★
레지오를 마치고 나오며 가밀로씨가 스테파노씨에게 물었다.
『이번 사순시기에는 다른 것은 몰라도 자네 부인으로 하여금 가계비를 절감시키겠다더니 어째 그대로 되고 있나?』
『응, 지난주부터 실천하고 있네』『어떤 방법으로?』『내가 담배도 끊고, 고스톱도 못 치고, 또 봐, 오늘처럼 맥주도 한 잔 못 걸치고 바로 집으로 향하고 있질 않은가?』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