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되면 교회는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더욱 공경한다. 또한 교회 공동체가 성모님과 함께 일체감 조성을 더해주는 오월이다.
어머니란 존재는 부모 자식간에 가장 가깝고 친숙하게 지내는 처지이다. 내가 천주교에 입교하기전 어릴때 역경에 처해지던가 몸이 아플때 어머니께서는 손을 잡아 주시고 아픈 부위에 손을 얹어 놓으시곤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하듯이 정성을 쏟아 주실 때가 생각난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워봐야 부모님의 심정을 조금을 알게 되듯이 지금, 옛날 어머님을 속상하게 해드리던 그때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을 희미하게나마 알 것 같다. 어머니의 달 오월에는 찬란한 햇살과 맑은 하늘과 장미꽃 향기 속에서 기뻐하며 기도드린다. 오월은 생명의 달이기도 하여 살아 있음을 나타낸다. 너와 나의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정이 넘쳐 흘려야 맑고 밝은 사회로 진정한 이웃사랑이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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