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각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꾼다는 기사를 읽고 참으로 반가운 마음에 설레이기도 했다.
68년에 영세한 나는 JOC(가톨릭 노동청년회)활동을 했으며 반장ㆍ 구역장 등을 하면서 많은 신자들로부터 각 단체에 관한 질문을 받을때 제대로 설명을 못해 곤욕을 치른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잘 알아듣기도, 말하기도 힘든 단체나 교육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직접 교육을 받아 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들다.
따라서 우리 문화와 언어에 맞는 이름으로 바꿔 쉽게 알아들을 수 있고 또 많은 신자들이 적극 참여해 신앙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현재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있는 각 단체들은 모두 외국에서 창립되었지만 우리 교회의 영적성장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이미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신자들이 쉽게 접하고 또 그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므로써 더 큰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교회 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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