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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을 맞은 요즘 전국의 산과 공원, 유원지 등이 행락객들이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로 더럽혀지고 있다고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서 찾은 곳에서 조차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뒷전이고 먹고 버리는 나쁜 버릇만 만연되어 가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산천이 공해에 시달리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금수강산을 쓰레기로 마구 오염시켜 놓고 우리에게 휴식처와 아름다움을 제공하기를 바라는 것은 큰 착각이다. 금수강산은 언제나 저절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가꾸고 보전하는가에 따라 더 아름다워질수도 있고 파괴되고 오염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들이를 갈 때는 미리 쓰레기 담을 용기를 준비해서 돌아올때 가져오거나 정해진 쓰레기장에 버리는 등 국민 각자가 자연보호의 파수꾼이 되어서 오염되고 훼손되어가는 우리의 금수강산을 가꾸고 보전하는데 실천적인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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